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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피안 오로 토스카나 화이트, Pian Oro Toscana White :: 복숭아와 파인애플맛이 지배적인 와인

by 와인조하 2023. 3. 1.

안녕하세요. 해방촌 와린이예욥

오랜만에 용산쪽에서 밥먹고 가깝게 어디 갈곳 없을까 하다가

숙대입구역 또는 남영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마이프렌드쎄르지오 라는 와인바에 가게되었어요! #내돈내산

(이름한번어렵드아)

 

마이프렌드쎄르지오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5(숙대입구역 2번출구 앞)

-18:00~02:00 (일요일 정기휴무)

-Tel: 02.790.3229

늦게까지 이야기할 곳이 필요했기에 사실 큰 기대는 하지않았어요.

외관부터 빨간 네온사인이 우릴 반기네요^_^

 
 

생각보다 아늑한 내관모습에 ㅋㅋㅋ

나름 괜찮네?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장님이 스페인을 좋아하셔서 그런건지 인테리어를 강렬한 색과, 사진으로 꾸며 놓으셨어요.

테이블 4개정도 들어가는 작은 공간이긴 했지만~

시끄럽고 북적이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한쪽 벽면에 와인레이블이 엄청 쌓아놓으셨어요!

와인바 답게 메뉴판에 와인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날 Pick한 와인은 화이트와인이예요.

피안 오로 토스카나, 2020(Pianoro Toscana)

-생산지: 이탈리아

-품종: 샤도네이, 트레비아노, 말바지아

-도수: 12.5%

바디감: ●●●●○

산미: ●●●○○

타닌: ●○○○○

당도: ●○○○○

탄산: ●○○○○

요 와인바에서 바틀 금액은 5만원이었는데요,

인터넷에서 서치해보니 3만원대로 시중에서는 구입할 수 있는것 같아요!

 

우선 향은 열대과일과 시트러스류의 기분좋은 향을 내뿜고 있어요.

실제로 마셔보니, 파인애플, 멜론, 복숭아의 맛이 느껴졌어요.

기존에 제가 마셨던 화이트와인은 풋사과향이 강했거든요?!?!

요번엔 새로운 스타일인 화이트와인을 마셔보게 되어 좋았달까요 ㅎㅎ

많이 달면 어쩌지?? 하고 기대반 걱정반을 했는데

생각보다 목넘김이 무거웠고, 탄산도 없고 당도는 낮은 편이라

예상외의 와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색은 보시다시피 옅은 황금색 또는 볕짚색으로 표현할수 있어요.

균형잡힌 산미는 괜찮았고~

다만 마지막에 느껴지는 피니쉬의 여운이 지속되었으면 좋으련만

갑자기 뚝 하고 끊기는 느낌?

너무 칼로 자른듯 떨어지는 느낌에 뭐징0_0?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구 생각했네요

안주?로 주전부리좀 시켜봣어유ㅎㅎ

과일이랑 올리브도 맛있고~

치즈에 딸기잼 찍어먹는게 맛있는건지 첨 알았지 뭐예용? ㅎㅎ

요기 재료 퀄리티 괜찮아요. 만원 후반대로 치즈플래터는 시켰어요!

마무으리는 갬성샷으로~~~

오늘의 총평은요 ^3^

- 피안 오로 토스카나 화이트와인: 복숭아, 파인애플의 지배적인 향과 맛이 만족스러웠으나, 갑자기 뚝 끊기는듯한 피니쉬가 아쉬움.

- 마이프렌드쎄르지오 와인바: 평일두시까지하는거 짱조음. 다른 와인바에 비해서 나름 합리적인 금액. 다만, 공간이 작다는점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그런지 방문객이 적음! (누구 좀 빨리와주세효 ..하고 밖을 힐끔 쳐다볼수 있다는점 ^_^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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