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방촌 와린이 입니다:)
오늘 마신 와인은
베린저 브로스 버번 배럴 에이지드 카베르네 소비뇽
Beringer Bros. Bourbon Barrel Aged Cabernet Sauvignon
이에요


미국와인 > 켈리포니아
와이너리 이름: 베린저
품종 : 블랜딩와인 (피노누아, 진판델, 쁘띠 시라, 메를로 등)
도수: 14.5 %
가격: 45,000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기준)
- 이마트 행사때는 2만9천원, CU편의점 행사때엔 2만4천원으로 판매하기도 했음
급하게 사느냐 백화점에서 사긴했는데 차이가 너무 나네요..?
(나뿐 백화점놈들.!!)

이 와인의 특징이라면 마지막 숙성 과정을 버번 위스키 배럴에서
약 60일 동안 진행했다는 점!
즉 위스키 숙성으로 독특한 향과 풍미가있다고 추천받아 구매한 아이예요

향: 검붉은 과일향, 풍부한 과실향
맛: 일반적인 미국와인과는 다르게 달달하고 부드럽고, 생각보다 가벼운 텍스처
당도: ●●●●○
바디감: ●●●○○
산미: ●●○○○
탄닌감: ●○○○○
제 경험으로 따르면, 미국 카베르네 소비뇽은
보통 거칠고 묵직하며 평균이상의 탄닌감, 즉 남성스러운 와인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요
요 아이는 이름만 카베르네 소비뇽이지..
제가 알던 카베르네 소비뇽은 아니었어요!!



물론 어두운 체리빛 컬러와 풍부한 과실향은 합격이었으나
생각보다 달아서 얼핏 포도주스를 마시는 느낌?
살짝살짝 바닐라, 캐러멜 맛이 올라오기는 하나 단맛이 압도를 해서 다른 맛들이 묻히는 거 같아요
오픈하자마자 마셔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거의 탄닌감이 없으나
피니쉬가 단 맛이 확 올라와서 ...
내가 알콜을 먹는 건지.. 주스를 마시는건지
(쿨럭)

비비노 평점이 4점대인게 이해는 잘 안가지만유 ㅎㅎ
와인 명가의 전통, 제조방법 등등 여러가지로 평점을 매길수도 있어서
비비노 점수는 패스하겠습니다!!
요 와인의 신기한 점이라면,
'리빙 와인 라벨' 이라는 어플로 와인 라벨을 스캔하면
와인 병에 그려진 그림들이 움직인다는점!
(하지만 난 맛이 더 중요해 ㅋㅋㅋㅋㅋㅋㅋㅋ노관심...)
다른 리뷰들 보면 긍정적인 리뷰나 협찬으로 좋은점만 쓴 리뷰도 많이 보이긴하던데용...
전 딱히 추천하지는 않는 와인이 되겠습니다!!
(소.신.발.언 ㅋㅋㅋㅋ)
그럼 다음에 또 와인리뷰로 오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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